인도네시아를 방문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14일 아시아 동맹들과의 파트너십 강화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구축을 통해 중국의 공격적 행동을 물리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인도네시아대학교에서 미국의 태평양 정책을 주제로 연설을 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연설에서 “동북아시아에서 남아시아까지, 메콩강 일대에서 태평양 섬들에까지 중국의 도발적 행동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국의 이런 행동은 매년 3조달러에 이르는 무역거래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외교, 군사, 정보 등 모든 수단을 동맹과 파트너 국가들의 것과 보다 긴밀하게 엮을 수 있는 전략을 도입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동맹들과 공유된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종합적인 인도태평양 경제 틀을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블링컨 장관이 취임 후 동남아시아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