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무부가 북한을 내년도에 쌀 수입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국가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습니다.
농무부 산하 경제조사서비스는 14일 ‘12월 쌀 전망 보고서’(Rice Outlook: December 2021)에서 북한의 2021~2022 양곡연도 쌀 생산량을 도정 후 기준 136만t으로 예상하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도의 139만 8천t보다 3만 8천t 감소한 것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도에 쌀 수입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국가는 북한 외에 앙골라와 이집트, 쿠바, 콜롬비아 파나마, 페루 등 29개국과 유럽연합(EU)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쌀 수입량이 가장 많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는 국가는 이집트로, 전년 대비 45만t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