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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지구 총격전..."팔레스타인인 1명 사망" 


지난달 31일 요르단강 서안(웨스트뱅크) 흉기 공격 시도 현장에 이스라엘군 장병들이 집결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달 31일 요르단강 서안(웨스트뱅크) 흉기 공격 시도 현장에 이스라엘군 장병들이 집결하고 있다. (자료사진)

이스라엘군이 6일 수배 중인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요르단강 서안지구(웨스트 뱅크)의 나블루스 시에서 작전을 벌이던 중 총격전이 발생했습니다.

군 당국은 작전 과정에서 무장한 복수의 사람들이 총격을 가해 이 중 1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이스라엘 군 사상자는 없었고, 용의자는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의 공식 뉴스매체인 ‘와파’는 이날 피살된 사람은 21세의 바키르 무함마드 무사 하쉬아쉬 씨라며, 이스라엘 군과의 교전 과정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은 뒤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총격전은 최근 수 주 동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폭력 사태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지난달 서안지구 초소 인근에서는 유대교 신학생을 실은 차량을 향해 무장한 팔레스타인인이 총격을 가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또 같은달 예루살렘 ‘올드시티’에서는 팔레스타인인이 초원리주의 유대교 신자를 칼로 찔러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고, 하마스 민병대가 같은 지역에서 총을 쏴 이스라엘 남성 1명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은 1967년 중동전쟁 과정에서 동예루살렘과 서안지구를 점령한 뒤 현재 70만명 이상의 이스라엘 주민이 정착하고 있습니다.

반면, 팔레스타인은 동예루살렘과 서안지구를 지난 2005년 이스라엘 군이 철군한 가자지구와 함께 미래 독립국가의 일부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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