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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테헤란에 탄도미사일 3종 전시


지난해 2월 테헤란 시내에 전시된 '데즈풀'과 '졸파가르' 미사일 앞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복장 어린이가 국기를 들어올리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2월 테헤란 시내에 전시된 '데즈풀'과 '졸파가르' 미사일 앞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복장 어린이가 국기를 들어올리고 있다. (자료사진)

이란 혁명수비대가 수도 테헤란 중심부에 7일 탄도미사일 3종을 전시했습니다.

전시된 데즈풀, 키아임, 졸파가르 미사일은 공식 사거리가 1천 km에 달하며 이미 잘 알려진 기종입니다.

이란 관영 TV들은 이들 미사일이 지난 2020년 이라크 내 미군 기지를 타격한 미사일과 같은 기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미국이 이해 카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사령관을 이라크에서 암살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군 기지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또 이란군은 이해 실수로 테헤란 인근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지대공 미사일로 격추하기도 했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76명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이란은 현재 이 사고에 책임이 있는 사람 10명에 대한 재판을 진행 중입니다.

한편 현재 이란은 다른 5개 나라와 핵 합의 복원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에 체결된 이란 핵 합의는 이란이 핵 개발을 중단하는 대가로 이란에 부과했던 경제제재를 풀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미국도 핵 합의 복원 협상에 참여하고 있지만, 이란과 직접 대화하지는 않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지난 2018년 이란 핵 합의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부활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 보도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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