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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미·영·프 등 5개국…‘안보리 긴급회의’ 소집 요청”


[VOA 뉴스] “미·영·프 등 5개국…‘안보리 긴급회의’ 소집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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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지난 5일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응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5개 나라가 오는 1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각국의 규탄은 오늘도 이어졌는데, 1월 안보리 의장국인 노르웨이는 북한의 핵·미사일 폐기와 대화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강양우)

북한의 지난 5일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응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5개 나라가 오는 1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각국의 규탄은 오늘도 이어졌는데, 1월 안보리 의장국인 노르웨이는 북한의 핵·미사일 폐기와 대화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강양우)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미국이 동맹과 협력국들과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7일 VOA에 “미국, 알바니아, 프랑스, 아일랜드, 영국이 북한의 최신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협의를 오는 10일 열 것을 요청했다고 확인했고, 유엔 안보리 관계자도 7일 VOA에 같은 내용을 확인하면서 회의와 관련한 추가 진전사항을 예고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1월 의장국인 노르웨이는 7일 VOA의 논평 요청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우려를 거듭 밝혔습니다.

유엔 주재 노르웨이 대표부는 북한의 계속된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과 또 다른 미사일 발사에 대한 최신 보도들을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완전히 준수하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할 구체적인 조치들과 함께 북한의 조속한 대화 복귀 촉구했습니다.

프랑스 외교부도 7일 성명을 통해 지난 5일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극초음속이라고 표현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프랑스는 북한에 지역 및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 운반 체계 개발을 중단하고 유엔 안보리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목표를 파트너들과 함께 추구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지역 긴장 완화를 위한 모든 당사자들, 특히 한국과 북한 사이의 대화를 장려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6일에는 니콜라 드 리비에르 유엔주재 프랑스 대사는 트위터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유엔 안보리의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유럽연합도 VOA에 보낸 논평에서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고 대화 환경을 훼손하는 모든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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