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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통령 "러시아 등과 4자 회담 하자”

우크라이나 대통령 "러시아 등과 4자 회담 하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가 동부의 분쟁 지역 '돈바스' 지역 내전 문제 해결을 위해 4자회담을 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 발표한 성명에서 러시아와 프랑스, 그리고 독일과의 4자 회담에서 결정을 내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성명에서 이 결정에는 휴전, 그리고 포로 교환 등의 방안에 동의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와 독일의 고위 외교관들은 앞서 지난주 노르망디 형식 회담의 재개 타진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바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등 4개국이 참여하는 회담은 '노르망디 형식'으로 불리는 회담으로, 우크라이나 동부의 돈바스 지역에서의 친 러시아 세력과의 갈등을 종결짓는 것을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익명의 한 고위 관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가 현 교착상태 타결을 위한 정치적 움직임을 보일 것을 시사함에 따라 이번 달 회담을 성사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리는 이어 어려움은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이달 말에는 노르망디 형식의 회담을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지난 2015년, 노르망디 형식의 회담을 통해 돈바스 지역에서의 평화정책 방안을 담은 '민스크 협정'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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