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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외교장관, 다음주 우크라이나 방문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 (자료사진)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 (자료사진)

캐나다 외교장관이 다음주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이 고조된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캐나다 외교부는 15일 멜라니 졸리 외교장관이 우크라이나 주권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러시아의 공격적 행동을 저지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졸리 장관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접경지에 러시아군 병력과 장비가 집결한 상황은 역내 안보를 위태롭게 한다"며 "이러한 공격적인 행동은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병합하자 이듬해 대응 차원에서 병력을 파병해 우크라이나군 훈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날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부 장관도 17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찾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등과 회동할 예정입니다.

배어복 독일 외교장관은 다음날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부 장관을 만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 해법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 외무부 대변인은 배어복 장관이 '노르망디 형식' 회담에 진전을 이루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르망디 형식' 회담은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을 위한 우크라이나·러시아·독일·프랑스의 4자 회담을 의미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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