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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대통령 "푸틴, 공격 중단 거절"...미국, 푸틴 측근 추가 제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3일 자신이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멈출 것을 재차 촉구했다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현재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그러면서 최악의 일이 벌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민간인들을 지키기 위해서 그리고 이 전쟁을 멈추기 위해서 대화를 계속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일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의 측근 8명과 그들의 가족들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이날 제재 명단에 오른 푸틴 대통령의 측근에는 러시아 재벌 아르카디 로텐버그와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궁 대변인 등이 포함됐습니다.

미국이 3일 제재 대상에 추가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미국이 3일 제재 대상에 추가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제재를 발표하면서 목표는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에 가하는 영향을 최대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와 국민이 무차별적으로 발사되는 미사일을 피해 지하철에 숨어있는 동안 이번에 제재 대상에 오른 러시아 관리들은 러시아인들의 돈으로 주머니를 채우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우리의 목표는 푸틴 대통령에 대한 가장 강하고 단합된 경제 제재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제재 대상이 된 인물들은 미국의 금융 시스템에서 제외되고 미국에 있는 이들의 자산은 동결됩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AP 통신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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