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이 4주 차 째로 접어든 가운데 우크라이나 군 당국이 또 다른 러시아군의 지휘관이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 331 근위 공수연대의 세르게이 수카레프 사령관이 제거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방부는 수카레프 사령관이 지난 2014년 돈바스 전쟁에 참여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영 GTRK 방송은 이날 방송에서 수카레프 사령관이 부대 내 다른 인원과 함께 전투 중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군부대에서의 지휘관들의 사망 소식은 최근 계속되고 있습니다.
AP 통신 등은 최근 보도에서 지난 15일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남부 마리우폴에서 올레그 미티아예프 제150 자동소총사단 사령관이 사살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러시아군의 안드레이 수호베스키 제7공수사단장 겸 제41연합군 부사령관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이어 지난 7일에는 하르키우 인근에서 수호베스키 부사령관과 같은 부대에 있던 비탈리 게라시모프 제41 연합군 참모총장이, 그리고 지난 11일에는 제29 연합군 소속 안드레이 콜레스니코프 동부지역군 사령관이 사망했다고 우크라이나 군 당국이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