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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헝가리·세르비아 '친러' 정권 승리 축전


빅토르 오르반(가운데) 헝가리 총리가 총선 투표일인 3일 밤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빅토르 오르반(가운데) 헝가리 총리가 총선 투표일인 3일 밤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연임에 성공한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재선을 확정한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에게 4일 각각 축하 서한을 보냈습니다.

친러 성향의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이끄는 헝가리 여당 연합은 전날(3일) 총선에서 압승을 거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대통령궁이 공개한 서한에서 “국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양자 간 협력관계 심화는 러시아와 헝가리 국민 모두의 이익에 완전히 부합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같은 날 치러진 세르비아 대통령 선거에서 친러 노선을 취해온 부치치 대통령의 승리도 축하하면서, 이번 선거 결과는 부치치 대통령의 독립적인 외교정책에 대한 “대중적 지지”를 확인한다고 평가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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