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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EU, 러시아산 석유·석탄 제재 가능"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자료사진)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자료사진)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에서 자행된 민간인 학살과 관련해 러시아산 석유와 석탄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가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르메르 장관은 5일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들은 러시아 제재에 대해 “완전한 의지”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산 석유와 천연가스, 석탄 수입에 대한 만장일치의 에너지 조치를 모색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일어난 러시아 군의 민간인 학살은 보다 강력한 EU 제재 조치를 요구하는 압박을 늘리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르메르 장관은 “다른 회원국들의 입장이 어떨지 지켜 볼 것”이라면서, “27개 회원국 모두가 새로운 제재안에 대해 단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U는 지난 2020년 석유 보유량의 약 25%, 경탄의 53%를 러시아로부터 수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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