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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대북 ‘최대 압박’ 확대해야”…“대북정책 변화 없어”


[VOA 뉴스] “대북 ‘최대 압박’ 확대해야”…“대북정책 변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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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ICBM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재개한 데 이어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야당인 공화당에서는 바이든 행정부에 최대 대북 압박 확대를 촉구하는 발언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북한이 최근 ICBM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재개한 데 이어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야당인 공화당에서는 바이든 행정부에 최대 대북 압박 확대를 촉구하는 발언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이상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일본 주재 미국대사를 지낸 공화당의 빌 해거티 상원의원은 7일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 캠페인’을 확대할 것을 바이든 행정부에 촉구했습니다.

해거티 상원의원은 보도자료 통해 북한의 고조되는 도발 속에 미국 의회대표단을 이끌고 일본을 방문한다면서 이같이 밝히고, 자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에 대한 최대압박 전략을 펼쳤을 당시 주일 미국대사를 역임했기 때문에 북한 정권이 핵과 탄도미사일 역량 확대로 미국과 전 세계에 어떻게 실질적이고 중대한 위협을 제기하는지 직접 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최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미국과 동맹들이 김 씨 정권을 ‘힘의 우위’에서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해거티 의원은 그러면서 최대 대북 압박 캠페인을 확대하기 위해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을 재개해야 한다면서 유엔 안보리의 추가 제재와 최대 압박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바이든 행정부의 의회 협의를 촉구했습니다.

앞서 제임스 리시 상원 외교위 공화당 간사를 비롯해 마이클 맥카울 하원 외교위 공화당 간사, 한국계인 영 김 하원의원 등 공화당 의원들은 북한에 강경한 태도를 취할 때라면서 바이든 행정부에 최대 압박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무부는 대북정책에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잘리나 포터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8일 전화 브리핑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가 전날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한 견해를 밝히면서 CVID를 완전한이 아니라 포괄적이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로 말한 것과 관련해 정책변화가 있느냐는 VOA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잘리나 포터 / 미국 국무부 수석부대변인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정책에 변화가 없습니다. 북한이 불안정을 초래하는 추가 활동을 중단하고 대신 진지하고 지속적인 대화에 관여할 것을 계속 촉구합니다.”

미국 정부는 조지 W 부시 정부 때부터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라는 뜻의 CVID 표현을 써왔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 때는 북한의 반발을 고려해 한동안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즉 FFVD를 사용했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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