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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러시아 21개 항공사 영공 진입 금지


러시아 '포베다' 민항기가 지난해 1월 독일 베를린 공항에 계류하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 '포베다' 민항기가 지난해 1월 독일 베를린 공항에 계류하고 있다. (자료사진)

유럽연합(EU)이 안전을 이유로 21개 러시아 항공사를 EU 영공 진입 금지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아디나 발레앙 EU 교통부분 위원장은 11일 성명에서 “러시아 연방항공교통국이 러시아 항공사들이 수백대의 외국 소유 항공기들에 대해 유효한 안전인증서 없이 운항하도록 허가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발레앙 위원장은 “관련 러시아 항공사들은 국제 안전기준을 위반하면서 고의로 그런 행위를 했다"며, “이는 안전에 즉각적인 위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번 결정은 러시아에 새로운 제재를 부과한 것은 아니”며, 전적으로 기술적 문제와 안전상 이유로 취해진 조처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EU는 러시아의 21개 항공사가 운항 금지 대상으로 추가되면서 EU 상공 운항이 금지된 항공사는 117곳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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