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동유럽에서 진행되는 군사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군병력 8천명을 파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영국 ‘가디언’ 신문은 29일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올 여름에 수십 대의 영국 탱크가 핀란드와 북마케도니아 등에서 전개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나토 회원국 외에도 핀란드와 스웨덴 병력도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가디언’지는 영국 육군 병력이 이달부터 6월까지 단계적으로 파견돼 8천명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이는 냉전 이래 최대 규모라고 전했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이번 파병이 오래전에 기획 됐으며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유럽의 안보가 지금보다 더 중요했던 적이 없다”며 “우리 병력이 다른 나토 동맹들과 파트너들과 함께 훈련에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냉전 이래 가장 큰 규모 중 하나인 이번 파병을 통해 연대와 힘을 과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