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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9일 공식 선전포고 가능성"


블라디미르 푸틴(가운데)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크렘린궁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가운데)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크렘린궁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9일 우크라이나에 정식 선전포고를 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3일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예비군의 완전 동원을 염두에 둔 이 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미국과 서방국 정부 관리들은 믿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매년 5월 9일을 나치 독일을 상대로 한 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자축하는 전승절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서방 관리들은 푸틴 대통령이 이 날의 중요한 상징성과 선전 가치를 활용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내 대대적인 군사적 목표 달성을 선언하거나 적대 행위를 크게 늘리거나, 또는 두 가지 모두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오랫동안 믿어왔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서방국 관리들은 푸틴 대통령이 오는 9일 우크라이나에 대해 정식 선전포고를 할 가능성에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침공 또는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말 대신 ‘특별군사작전’임을 강조해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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