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따라 타이완의 미국산 무기 조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3일 미국으로부터 받기로 한 스팅어 지대공 미사일 조달이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타이완은 미국에 조달 일정을 맞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2019년 방산업체 ‘레이시온’사에 스팅어 미사일 250기를 타이완에 판매하는 것을 승인했습니다. 타이완은 스팅어 미사일 조달이 2026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해왔습니다.
타이완과 계약한 많은 미국산 무기 조달이 최근 미국의 우크라이나 군수 지원으로 인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앞서 타이완 관리들은 2일 미국 정부가 자주포를 2026년까지 공급하기 어렵다고 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