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러시아 국가이자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마주한 벨라루스가 4일 대규모 군사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갑작스레 시작된 것으로,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은 벨라루스 국방부의 발표를 인용해 육군 차량들의 전투준비 태세에 대한 점검이 훈련에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이 이웃나라들에 어떤 위협도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안드리 뎀첸코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 대변인은 러시아가 언젠가 동맹인 벨라루스 군을 활용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이웃나라 군대의 모든 종류의 훈련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