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차 세계대전 전승기념일인 5월 9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선전포고와 국가적 징병 선언을 계획하고 있다는 관측을 일축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궁 대변인은 4일 이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럴 가능성은 없다”며, “터무니 없다”고 답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어 “사람들이 국가적 징병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는 관측에 귀를 기울여서는 안된다”며, “사실이 아니며, 터무니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감행한 우크라이나 침공을 “특별군사작전”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서방 측 정치인들과 전문가들은 푸틴 대통령이 오는 9일 우크라이나에 대해 정식 선전포고를 하거나 승리 선언 등 다양한 중대 발표를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해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