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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질랜드 정상 공동성명…“북한 탄도미사일 규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31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회담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31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회담했다.

미국과 뉴질랜드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31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확인하면서 북한이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고 협상에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공동성명] “We affirm our commitment to the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and urge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 to abide by its obligations under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UNSC) resolutions and return to negotiations. The leaders jointly condemn the DPRK’s destabilizing ballistic missile tests this year, including multiple launches of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s, as clear violations of UNSC resolutions; they reaffirmed their commitment to work with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o address DPRK sanctions violations, including its illicit ship-to-ship transfers.”

이어 “두 정상은 여러 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포함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인 북한의 불안정한 탄도미사일 시험을 공동으로 규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불법 선박 간 환적을 포함한 북한의 제재 위반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 문제 외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 미얀마 사태 등 국제 현안에 대한 공동 해결 의지를 공동성명에 담았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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