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중단했던 시내 지하철과 버스 운영을 1일부터 전면 재개했습니다.
상하이 이외 지역과의 철도 연결도 곧 재개될 예정입니다.
상하이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5명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가 최대 2만명에 달했던 지난 4월과는 확연히 대비됐습니다.
한편 중국 공산당 상하이 시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그동안의 봉쇄 조치가 성공적이었다면서 시민들의 “지지와 기여”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
'AP’ 통신은 공산당 지도부가 시진핑 국가주석의 ‘제로 코로나’ 강경노선을 옹호해왔지만 개인적 권리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이 같은 단속에 대한 대중들의 반감과 그에 따른 후폭풍을 인정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31일 중국 정부가 발표한 ‘합동 예방통제 조치’ 에는 그동안 상하이를 포함해 중국 각지에서 표준에서 벗어나고 단순하며 무례한 실내 소독 조치를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