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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며칠 내 봉쇄 완화 시도"


지난달 10일 중국 상하이 시내 도로에서 보건 당국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달 10일 중국 상하이 시내 도로에서 보건 당국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상하이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7주째 적용하고 있는 봉쇄 조치를 수 일 내 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칭 상하이 부시장은 13일 기자회견에서 목표는 “바이러스를 사회에서 완전 제거”하는 것이라며, 이는 신규 확진이 이미 격리된 사람들에게만 해당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목표는 “질서정연한 개방, 제한된 이동, 차별화된 관리를 허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우 부시장은 이 같은 완화 조치가 구체적으로 언제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산업 생산과 교육 의료 분야에서 점진적인 복원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AP’ 통신은 상하이 시 관리들이 이전에도 유사한 약속을 했었지만 확진 추세가 둔화됐음에도 규제를 복원한 바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번주에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정책 전환을 촉구한 데 대해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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