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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동맹국들 회의론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 기밀 해제"


애브릴 헤인스 미 국가정보국장 (자료사진)
애브릴 헤인스 미 국가정보국장 (자료사진)

미국 정보당국 수장이 동맹국들의 “회의론”으로 인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전에 러시아와 관련된 기밀 정보 해제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애브릴 헤인스 미 국가정보국장(DNI)은 6일 사이버 안보회의 연설에서 이 같은 회의론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이 “당신들이 보고 있는 것을 친구들이 최대한 많이 볼 수 있도록 보장하고 공유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헤인스 국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당시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다시 관여할 수 있고 아마도 러시아의 잠재적 침공 가능성을 대비하기 위한 계획을 놓고 보다 생산적인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헤인스 국장의 이날 발언과 관련해 미국 CNN방송은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에 집결했을 당시부터 러시아 침공 가능성을 둘러싼 기밀 정보를 선택적으로 해제 공유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접근법은 국제적으로 러시아의 선전선동에 대항하고, 미국의 파트너와 동맹들이 통일된 그림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셈법이 반영됐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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