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우크라이나 복구 회의(Ukraine Recovery Conference·URC)’가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국제회의에는 미국을 비롯한 40여개국이 대표단을 파견했고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도 참여했습니다.
각국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루가노'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루가노 선언은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EU)을 포함한 국가들이 초기부터 우크라이나 재건을 전적으로 지원한다는 원칙을 밝혔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개발 금융과 대출, 차입 관행의 투명성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데니스 쉬미할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복구 계획을 우방국과 논의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쉬미할 총리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를 재건하는 데에 7천 5백억 달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