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프랑스 보건당국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자국민들에게 다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카롤리나 다리아스 스페인 보건장관은 지난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사례와 입원률이 늘어나자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다리아스 장관은 지난 두 주 동안 확진과 입원 사례가 엄격한 방역통제가 이뤄졌던 지난 2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스페인에서는 지난 7일 간 13만 6천 364건의 신규 감염이 보고됐습니다.
WHO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도 지난 7일 간 약 54만 6천500 건의 신규 확진이 보고된 가운데, 프랑스 보건당국은 매일 약 1천명의 감염 환자가 병원에 입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엘리자베트 보른 프랑스 총리는 대중교통을 비롯한 공공 장소에서 다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