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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베이징 일부 코로나 전수 검사


중국 상하이 시민들이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검사 시설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중국 상하이 시민들이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검사 시설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시 당국이 5일 주민 일부를 대상으로 추가 집단검진을 명령했습니다.

당국의 이번 명령은 두 도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추가로 나타난 데 따른 것입니다.

‘AP’ 통신은 이번 명령이 특히 상하이 시의 경우 2천 400만 시민 대부분을 대상으로 한 엄격한 봉쇄 조치가 완화된 직후 나왔다며, 봉쇄 조치 회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상하이 시 보건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신규 확진 사례는 시내 노래방 가게가 봉쇄기간 중 당국의 허가 없이 영업하고, 종업원과 고객들에 대한 바이러스 예방 조치에 실패한 것과 연계돼 있습니다.

자오 단단 상하이 보건위원회 부국장은 “유흥업소의 경우 대부분 실내에서 사람의 잦은 이동과 높은 밀집도와 더불어 불충분한 개인 보호 조치 때문에 바이러스가 빨리 확산된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 시 보건당국도 최근 확진 사례가 유흥업소와 연계돼 있다고 발표한 가운데 `AP' 통신은 지난 수 주 동안 일부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기검사를 실시했왔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베이징 시 슌이지구 외곽의 한 구역은 완전 봉쇄 상태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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