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영 김 의원 방한 후 귀국…“무역 장벽 감소, 공급망 강화 방안 등 생산적 논의”


한국을 방문한 미국 의회 코리아 스터디그룹(CSGK) 소속 상하원 의원들이 한덕수 총리와 만났다.
한국을 방문한 미국 의회 코리아 스터디그룹(CSGK) 소속 상하원 의원들이 한덕수 총리와 만났다.

지난주 한국을 방문했던 미국 공화당의 영 김 하원의원이 한국에서 정재계 인사들과 만나 무역 장벽을 줄이고 공급망을 강화하는 방안 등에 관해 생산적인 논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점증하는 북한과 중국의 위협에 대항하는 미국의 핵심 동맹이자 전략적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방한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공화당의 영 김 하원의원은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미한 협력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 “Rep. Kim learned more about the U.S.-South Korea partnership and discussed ways to advance our shared priorities with the new Yoon administration, promote trade for bilateral economic, technological and security cooperation, and support Korean investment in the United States that has strengthened our economy and created jobs.”

김 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새 정부와 미한 공동의 우선순위를 진전시키고 양국의 경제, 기술, 안보 협력을 위한 무역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경제를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한 한국의 대미 투자를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은 하원 외교위 아태 소위원장인 민주당의 아미 베라 의원 등 동료 의원들과 함께 지난 5~7일 한국을 방문해 정재계 관계자들과 만나 양국 간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한국을 방문한 미국 의회 코리아 스터디그룹(CSGK) 소속 상하원 의원들이 판문점을 찾았다.
한국을 방문한 미국 의회 코리아 스터디그룹(CSGK) 소속 상하원 의원들이 판문점을 찾았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점증하는 북한, 중국의 위협에 대항하는 미국의 핵심 동맹이자 전략적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 “South Korea is a key ally of the United States and strategic partner against growing threats in the Indo Pacific region from authoritarian regimes like North Korea and China. As the Yoon administration begins its term, we must ensure we strengthen our partnership and promote an active dialogue to promote shared priorities,”

이어 “윤석열 정부가 임기를 시작하면서 미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의 우선순위를 증진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방한 중 “무역 장벽을 줄이고 공급망을 강화하며, 두 나라와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의 경제적 기회를 늘릴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의 고위 관리는 물론 기업 대표들과도 생산적인 논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논의가 의회에서 영향력 있는 정책 해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계 초선인 영 김 의원은 의회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활발한 입법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최근 북한인권법안 재승인 법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미북 이산가족 상봉을 행정부에 촉구하고 중국의 유엔 대북 제재 이행을 압박하기 위한 법안 등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김 의원은 또 바이든 행정부에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임명을 거듭 촉구하며 북한 인권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 왔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