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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북한 대외무역 규모 17% 감소...대북 제재·국경 봉쇄 영향


지난 2006년 북-중 접경 도시 단둥에서 북한 무역상들이 중국 선박에 교역품을 싣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06년 북-중 접경 도시 단둥에서 북한 무역상들이 중국 선박에 교역품을 싣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의 지난해 대외무역 규모는 7억1천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14일 발표한 ‘2021년 북한 대외무역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수출은 전년 대비 8.2% 감소한 8천196만 달러, 수입은 18.4% 줄어든 6억3천137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유엔의 대북 제재가 지속되는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국경이 봉쇄되면서 재작년에 이어 수출과 수입이 계속해서 감소했다는 분석입니다.

무역적자는 2020년 6억8천437만 달러에서 지난해 5억4천941만 달러로 19.7% 줄면서 무역수지가 다소 개선됐습니다.

북한의 전체 교역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88.2%에서 지난해 95.6%로 확대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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