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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장관 "추가 대북 제재 있어...미국, 북 핵실험 매우 도발적으로 볼 것"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미국이 앞으로 취할 수 있는 추가 대북 제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옐런 장관은 18일 '로이터' 통신에 이같이 밝히며, 앞으로 북한이 핵실험에 나선다면 미국은 이것을 매우 도발적인 것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들어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미사일 시험 발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북한이 다시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북한이 마지막으로 핵실험을 한 것은 2017년 9월이었습니다.

옐런 장관은 미국이 북한에 어떤 제재를 부과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그렇게 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압박하기 위한 더 많은 잠재적 제재가 가능하다며, 이번 한국 방문 일정에서 한국 관리들과 이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은 북한의 어떤 핵실험도 매우 도발적인 것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재무부는 옐런 장관이 오는 19일부터 한국을 방문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추경호 부총리 등 한국 정부 관리들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한에 앞서 옐런 장관은 일본 방문에 이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 참석에 참석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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