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미군은 북한의 7차 핵실험 등 추가 도발 가능성과 관련해 최고의 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매일 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과 양자간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주일미군은 27일 “신뢰할 수 있는 억지력을 가능하게 하고 모든 비상사태에 대비할 수 있는 최고의 준비태세를 보장하기 위해 매일 모든 영역에 걸쳐 훈련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일미군 공보실] “US Forces in Japan train every day across all domains to enable credible deterrence and ensure the highest possible readiness for any contingency. We continue to train bilaterally with our Japanese Allies on a regular basis. We will continue to train hard to fulfill our treaty obligations to Japan, and to support peace and security in the region.”
주일미군 공보실은 북한의 7차 핵실험과 중대한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준비태세와 관련한 VOA의 서면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정기적으로 동맹국인 일본과 양자 간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일본에 대한 조약 의무를 이행하고 역내 평화와 안보를 지원하기 위해 계속 열심히 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올해 들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해 중·단거리 탄도미사일, 방사정포 등 20차례 무력시위를 벌인 가운데 미일 양국은 군사훈련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군은 일본 자위대와 킨 에지, 레졸루트 드래곤, 콥 노스, 노블 퓨전, 말라바 등 다양한 양자와 다자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여전히 무게를 두고 있는 가운데 강력한 대응 방침과 함께 동맹,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