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과 해바라기유를 실은 선박 4척이 7일 우크라이나 항구를 떠났습니다.
이번 출항은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지난 1일과 5일 곡물을 실은 첫 번째와 두 번째 선박이 각각 우크라이나 항구를 떠난 데 뒤이은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선박 4척은 7일 오데사와 초르노모르스크 항구에서 곡물과 해바라기유 등 농산물 16만t을 싣고 러시아와 합의한 안전한 해상통로를 통해 출항길에 올랐습니다.
이들 선박은 터키 이스탄불의 보스포루스해협 입구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 터키가 설치한 공동조정센터에서 화물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화물 검사를 마친 뒤 2척은 터키에 정박하고 나머지 2척은 각각 이탈리아와 중국을 향해 출항할 예정입니다.
한편 초르노모르스크 항구에는 이날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선적하기 위해 또다른 선박이 도착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