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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곡물 실은 선박 아프리카 도착


우크라이나 곡물 2만3천t을 실은 선박 ‘브레이브 커맨더’호가 아프리카 지부티 항구에 도착했다.
우크라이나 곡물 2만3천t을 실은 선박 ‘브레이브 커맨더’호가 아프리카 지부티 항구에 도착했다.

우크라이나 곡물 2만3천t을 실은 선박이 아프리카 동부에 도착했습니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은 30일 ‘브레이브 커맨더’호가 지부티 항구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레이브 커맨더'호는 식량난을 겪는 국가를 지원하기 위해 유엔이 임차한 첫 선박입니다.

WFP는 ‘브레이브 커맨더’호가 2만3천t의 곡물에 이어 7천t의 우크라이나 곡물을 추가로 운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약 150만 명의 주민들이 한 달간 먹을 수 있는 식량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프리카 동부 지역은 그동안 필요 곡물의 약 90%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서 수입해 왔습니다.

그러나 러시아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흑해의 주요 곡물 수출항들을 차단해 전세계적인 식량 위기를 초래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22일 터키와 유엔의 중재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흑해를 통한 곡물 조달에 합의하면서 곡물 수출이 재개됐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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