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상청은 태풍이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6일 아침 경상남도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상륙 시 중심 기압은 950hPa(헥토파스칼)이며 최대 풍속은 초속 43m로 전망됩니다. 이 정도 풍속이면 사람이 날라가고 건물이 무너질 수있습니다.
태풍의 반경은 400km로 한반도 대부분이 포함됩니다.
2일부터 4일 사이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5일에서 6일로 넘어가는 시점에는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며 해수면이 높아지는 시점과 맞물려 해일처럼 높은 물결이 해안가에 들이닥칠 수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산사태와 하천 범람 등 강풍 피해에 철저히 대비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