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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합의 중재안에 서면 답변…미국 “회의적”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

이란이 유럽연합(EU)이 중재하는 핵 합의 복원 협상안에 서면 답변을 제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날 오전 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해 “건설적 접근법”을 담은 서면 답변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답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미 국무부도 EU를 통해 이란의 서면 답변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국무부는 현재 문서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불행히도 이는 건설적이지 않다”라며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국무부도 이란의 서면 답변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29일 미신고 핵 시설에 대한 조사를 중단하지 않으면 핵 합의 복원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3곳의 미신고 시설에서 핵 물질을 발견하고 이란 측에 해명을 요구했지만 이란은 이에 대한 설명을 지금까지 하고 있지 않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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