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5일 저녁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 북북동진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의 중심기압은 940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초속 47m입니다.이 정도 풍속이면 사람이 날라가고 건물이 무너질 수있습니다.
태풍의 반경은 400km로 한반도 대부분이 포함됩니다.
기상청은 북한 전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평안남도와 황해도에는 100~25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평안북도와 함경도 북부에는 50~100mm의 바가 내릴 전망입니다.
또 5일에서 6일로 넘어가는 시점에는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며 해수면이 높아지는 시점과 맞물려 해일처럼 높은 물결이 해안가에 들이닥칠 수도 있습니다.
태풍은 6일 아침 남해안에 상륙할 예정입니다. 이후 부산 북쪽 내륙을 통과해 경상북도 포항 인근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