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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통일부,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권영세 한국 통일부 장관 (자료사진=한국 통일부 제공)
권영세 한국 통일부 장관 (자료사진=한국 통일부 제공)

권영세 한국 통일부 장관은 북한인권법에 따라 북한인권재단 이사로 이정훈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와 김범수 사단법인 세이브NK 대표를 추천했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이정훈 교수에 대해 “동북아 안보와 국제정치 전문가로서 탈북민 인권 보호를 위해 오랫동안 활동해 왔고 2013년에는 외교부 인권대사로, 2016년에는 북한인권법에 따른 초대 북한인권 국제협력대사로 활동했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범수 대표에 대해서는 “2002년부터 북한인권단체인 세이브NK에서 활동하며 탈북민 보호와 북한 인권운동과 통일운동에 오랫동안 몸담아 왔고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국제사회 연대, 협력 활동에 기여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인권법은 한국 여야의 초당적 합의로 제정돼 2016년 9월 시행된 지 6년이 지났지만 이 법에 근거한 북한인권재단은 아직 출범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한인권법은 통일부 장관과 국회 추천을 통해 이사장 1명을 포함한 12명 이내의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두도록 했지만 야당이 추천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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