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무력을 법제화하는 등 위협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미국과 한국은 지난 2018년 중단된 해병대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주한 미 해병대 오스틴 갤리고스 대변인은 21일 “미한 해병대가 연합 5개년 훈련 계획을 수립했다”며 “5개년 계획은 현재의 제한된 규모 훈련을 지속하면서 그것을 바탕으로 대규모 연합상륙훈련을 다수 시행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갤리고스 대변인은 대규모 연합상륙훈련 등 강화된 연합훈련 계획이 ‘다음달 또는 내년’에 시행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국 해병대 측은 이에 대해 “새 계획에 따라 시행하는 대규모 연합상륙훈련은 내년 3~4월에 열리는 쌍룡훈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한 해병대는 현재 대대급 이하의 제한된 규모의 훈련을 1년에 15~25회 실시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