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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전 일본 총리 국장 엄수...기시다, 납북자 문제 해결 다짐


카멀라 해리스(오른쪽) 미 부통령이 27일 도쿄에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 진행 중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오른쪽) 미 부통령이 27일 도쿄에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 진행 중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장례식이 27일 도쿄에서 국장으로 치러졌습니다.

이날 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에는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을 포함한 세계 고위 인사 7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국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했습니다.

현지 시각 오후 2시 시작된 장례식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가 추모 연설을 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아베 전 총리가 미국과의 관계를 “뚜렷하게” 강화했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위한 안보 협력체인 ‘쿼드(Quad)’를 제안한 것 등을 고인의 업적으로 꼽았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그러면서 아베 전 총리에 이어 1970~80년대 북한에 의해 납치된 일본인 귀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앞서 아베 전 총리는 지난 7월 일본 오사카 근처 나라현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가두 유세를 하던 도중 전직 해상자위대원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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