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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발전소 30% 파괴"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파손된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 시내 발전소를 지난 12일 위성 촬영한 장면 (자료사진=맥사 테크놀로지)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파손된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 시내 발전소를 지난 12일 위성 촬영한 장면 (자료사진=맥사 테크놀로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에 있는 발전소 3분의1이 파괴됐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8일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의 공격으로 “전국적인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며 “지난 10일 이후 우크라이나의 발전소 약 30%가 파괴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 “또다른 종류의 테러” 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은 변전소 등이 파괴될 것을 대비해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전기 절약을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에서 서쪽으로 140km 떨어진 지토미르 시에서는 18일 에너지 관련 기반시설이 2회에 걸친 미사일 공격을 받아 전력과 수도가 끊겼습니다.

키릴로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차장은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크이우 서쪽 3개 전력시설이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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