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러, 우크라이나에 또 공습...크이우 80% 단수


31일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 외곽에서 러시아의 공습으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31일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 외곽에서 러시아의 공습으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러시아가 오늘(1일) 우크라이나에 야간 미사일 공습을 가했습니다.

러시아는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인 므콜라이우에 미사일 4발을 발사해 주거용 건물 한 동이 절반 가량 파괴되고 주민 1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러시아가 50발의 공대지 순항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규모 미사일 공습을 가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페이스북을 통한 성명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지역 기반시설 최소 6곳을 포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이로 인해 전력, 난방과 수도 공급이 중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크이우의 80%에 수도 공급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올레흐 시네구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제2도시인 하르키우 주민 약 5만 명을 포함해 14만 명 정도의 주민들에게 전력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3주에 걸쳐 미사일과 ‘자폭 드론’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민간 기반 시설 등을 공격해 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