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오늘(1일) 우크라이나에 야간 미사일 공습을 가했습니다.
러시아는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인 므콜라이우에 미사일 4발을 발사해 주거용 건물 한 동이 절반 가량 파괴되고 주민 1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러시아가 50발의 공대지 순항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규모 미사일 공습을 가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페이스북을 통한 성명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지역 기반시설 최소 6곳을 포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이로 인해 전력, 난방과 수도 공급이 중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크이우의 80%에 수도 공급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올레흐 시네구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제2도시인 하르키우 주민 약 5만 명을 포함해 14만 명 정도의 주민들에게 전력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3주에 걸쳐 미사일과 ‘자폭 드론’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민간 기반 시설 등을 공격해 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