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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확진 하루 5천 명 넘어...5월 초 이후 최다


지난달 27일 중국 베이징 시내 방역 포스터 앞으로 휠체어를 탄 시민이 마스크를 쓴 채 지나가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달 27일 중국 베이징 시내 방역 포스터 앞으로 휠체어를 탄 시민이 마스크를 쓴 채 지나가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일 확진자 수가 6일, 지난 5월 이후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방역당국은 7일 발표를 통해 전날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천 49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 국가보건위원회는 지난 5일 4천 420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을 보고했었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10월 이후 중국에서 오미크론 감염이 확산하면서 하이난성 중부에서 남부 광둥성까지 방역 조치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특히 하이난성 정저우시의 휴대전화 제조공장 폭스콘(Foxconn) 노동자들은 코로나가 확산하면서 당국의 봉쇄 조치가 강화되자 고향 등으로 이탈을 시도했었습니다.

중국 국가질병통제국은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제로 코로나’ 정책 방향을 유지하되 방역을 정밀화, 과학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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