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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한∙일 철통 방어...국제사회, 북한에 책임 물어야"


웬디 셔먼(오른쪽) 미 국무부 부장관과 조현동(왼쪽) 한국 외교부 1차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지난달 26일 도쿄에서 만나 손을 맞잡고 있다. (자료사진)
웬디 셔먼(오른쪽) 미 국무부 부장관과 조현동(왼쪽) 한국 외교부 1차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지난달 26일 도쿄에서 만나 손을 맞잡고 있다. (자료사진)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이 한국, 일본 외교차관과 미국 시각 6일 통화하고 북한의 최근 도발을 논의했습니다.

국무부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6일 셔먼 부장관이 조현동 한국 외교부 1차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통화하고 “북한의 최근 긴장 고조와 위험한 행동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 “Deputy Secretary Sherman and Vice Ministers Cho and Mori jointly condemned the DPRK’s numerous ballistic missile launches, including a test launch of an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and the reckless launch of a missile that landed near the ROK coastline. The Deputy Secretary reaffirmed the ironclad U.S. commitments to the defense of the ROK and Japan and stressed the need for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o stand together in holding the DPRK accountable for its continued and brazen violations of multiple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프라이스 대변인은 세 나라 외교차관이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와 한국 해안 근처에 떨어진 무모한 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수많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공동 규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셔먼 “부장관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철통 같은 방위 공약을 재확인하고, 북한이 여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계속 뻔뻔하게 위반하는 것에 대해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프라이스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외교당국도 미한일 외교차관이 통화하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3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특히 외교차관들이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주요 20개국(G20)회의 등 다가오는 다자 정상회의에서도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고 단합된 메시지가 발신될 수 있도록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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