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는 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시점에 이뤄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고 역내 평화를 위협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9일 북한이 나흘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을 재개한 데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면서 “이번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여러 결의를 위반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 “The United States condemns the DPRK’s ballistic missile launch. This launch is in violation of multiple United Nations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unanimously adopted by the council and threaten peace and stability in the region. We continue to seek serious and sustained dialogue with the DPRK, but the DPRK refuses to engage. Our commitment to the defense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Japan remains ironclad.
이 관계자는 “우리는 북한과 진지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계속 모색하고 있지만 북한은 관여를 거부하고 있다”고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우리의 방위 공약은 굳건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미한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이 진행 중이던 지난 2일에서 5일까지 미사일 약 35발을 발사한 뒤 나흘 만인 9일 오후 3시 31분쯤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SRMB) 1발을 발사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