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잉글랜드가 이란을 크게 이겼습니다.
21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대 이란 경기에서 잉글랜드가 6대2로 이란을 꺾었습니다.
잉글랜드는 전반전에서만 3골을 넣으며 기세를 몰아갔고, 이란은 초반에 골키퍼 베이란반드가 공을 막는 과정에서 부상당하며 크게 흔들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이란 축구 선수들은 경기 시작 전 자국내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지지 의사로 애국가를 제창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또 경기장에 모인 이란 관중도 “이란에 자유를”, “여성의 자유”라는 구호가 적힌 팻말을 들고 반정부 시위에 지지를 표했습니다.
한편 앞선 20일 열린 경기에서는 에콰도르가 카타르를 2대0으로 이겼습니다.
현지 시간 오늘(21일) 저녁에는 미국과 웨일스팀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