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29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외무장관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나토는 회의 첫날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주권과 자국 영토를 계속 수호할 수 있도록 필요할 때까지 지원을 유지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나토는 또 우크라이나를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나토는 지난 2008년 부쿠레슈티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나토의 문은 열려 있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회원국이 될 것이라고 밝혔고, 동맹국들이 이런 입장을 재확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현재 주요 초점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인도적, 재정적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전쟁 한 가운데 있으며, 그래서 우리는 동맹국의 단합을 약화하는 어떤 일도 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또 러시아가 겨울을 전쟁 무기로 사용하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나토는 러시아 공습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우크라이나 내 에너지 시설 복구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은 비상시 우크라이나가 겨울을 버틸 수 있도록 전력망 장비 구매에 5천300만 달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 통신과 Reuters 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