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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 전쟁 “길어질 것”…우크라이나, 기간시설 공습 계속시 “대재앙” 경고


7일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에서 러시아의 침공에 대비해 설치한 대전차 방호 구조물이 눈에 덮여있다.
7일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에서 러시아의 침공에 대비해 설치한 대전차 방호 구조물이 눈에 덮여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를 예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어제(7일) 텔레비전으로 중계된 회의에서 “특별군사작전이 얼마나 지속될지에 관해 말하자면, 당연히 긴 과정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우리 자신을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특별군사작전으로 지칭해 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지난 9월과 10월 최소 30만 명의 예비군이 소집됐다며, 2차 동원령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의 비탈리 클리치코 시장은 우크라이나 기간시설에 대한 러시아의 공습이 계속될 경우 “대재앙”이 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클리치코 시장은 이날 `로이터’ 통신에 이같이 밝히며 우크라이나는 “전력, 물, 난방 공급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러시아의 공습으로 전력망이 파괴되면서 크이우는 올겨울 새로운 고난에 직면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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