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새해에 새로운 대규모 공세를 준비 중이라고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밝혔습니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어제(15일)자 영국 `가디언’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러시아가 최근 동원한 30만 규모의 예비군 가운데 절반은 후방에서 향후 공세에 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대략 15만으로 추산되는 예비군 병력이 훈련 과정을 시작했다”면서 “이들은 준비에 최소 3개월이 걸리며, 이는 지난해와 같이 2월경 다음 공세를 시작하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러시아가 이날 우크라이나 전역에 수십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비탈리 킴 므콜라이우 주지사는 러시아 미사일 60발이 우크라이나의 목표물을 향해 날아가는 것을 포착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러시아의 이번 공격으로 남부 므콜라이우와 동부 하르키우, 중부의 소도시 폴타바 등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