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핵과 항공우주군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10일 밝혔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이날 러시아 관리들에게 연설하면서 이같이 밝히며 “핵3축을 계속 개발하고 전투준비태세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핵 3축은 핵탄두를 운반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과 핵잠수함, 전략폭격기를 말합니다.
쇼이구 장관은 “핵 방어막은 우리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의 주요 보장 수단이었고, 지금도 그렇다”고 설명했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지난해 11월에도 “내년 주요 건설시설 목록을 준비할 때 핵무기 기반시설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면서 “5개 전략미사일군 부대에 새 미사일 체계를 수용하기 위한 시설이 건설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러시아는 약 6천 기의 핵탄두를 보유한 세계 최다 핵 보유국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