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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북한과의 무역∙경제∙과학기술협력 합의 종료…러 지원 등이 이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019년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회담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019년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회담했다.

우크라이나가 북한과의 무역∙경제∙과학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정부간 위원회 설립에 관한 합의를 종료했다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9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타라 멜니추크 우크라이나 정부 대표의 최고평의회(Verkhovna Rada) 발언을 인용해 지난 12월 30일 정부 회의에서 관련 결정이 내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과 우크라이나의 해당 합의는 1994년 6월 8일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에서 체결됐지만 북한 정부의 러시아 지원과 우크라이나-북한 간 외교관계 단절로 인해 종료됐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7월 13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와 루한시크를 점령한 뒤 수립한 현지 친러 정부를 독립국으로 승인하자 북한과 단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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