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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외무장관 “북한 도발, 인도태평양 지역 핵심 전략적 도전”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

캐나다 외무장관이 북한의 도발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핵심적인 전략적 도전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가 역내 평화를 위해 한국과의 협력 확대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입니다.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은 12일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1월 14일 양국이 우리의 오래되고 특별한 관계를 기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졸리 장관은 “우리는 북태평양의 이웃으로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이라는 공동의 비전에 가치를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졸리 장관] “On January 14, our two countries will be celebrating our long-standing and special relationship. We are neighbours in the North Pacific and value a common vision of a free, peaceful and prosperous Indo-Pacific. In November 2022, the Government of Canada launched our Indo-Pacific Strategy, which highlights the Republic of Korea as a key partner for Canada in the Indo-Pacific and North Pacific. I am pleased that our respective Indo-Pacific Strategies share common values and objectives.”

이어 “캐나다 정부가 2022년 11월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했다”며 “이는 한국을 인도태평양과 북태평양의 핵심 협력국으로 부각했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이 공통된 가치와 목표를 공유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졸리 장관은 특히 “우리의 인도태평양 전략은 북한의 도발을 인도태평양의 핵심적인 전략적 도전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졸리 장관] “Our Indo-Pacific Strategy recognizes North Korea’s provocations as a key strategic challenge in the Indo-Pacific, and we are committed to doing more to support regional peace and stability. To this end, Canada seeks further cooperation with the Republic of Korea in security and defence, including through a general security of information sharing agreement; oceans protection and monitoring; science, technology and innovation, particularly in critical mineral and electric-vehicle-battery supply chains; and the responsible development and adop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

이어 “우리는 역내 평화와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캐나다는 안보와 방위에서 한국과의 협력 확대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협력 사안에는 “정보공유협정과 해양 보호 및 감시, 특히 주요 광물 및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급망에서의 과학·기술·혁신, 그리고 인공지능에 대한 책임 있는 개발과 채택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졸리 장관은 “우리는 이 중요한 날을 맞아 번영하고 안정된 인도태평양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과의 관계를 계속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졸리 장관] “As we mark this important day, we reiterate our commitment to continuing to strengthen ties with the Republic of Korea in support of a prosperous and secure Indo-Pacific. We look forward to forging deeper links by building on this important friendship in the years to come.”

이어 “앞으로 이 중요한 우정을 바탕으로 더 깊은 관계를 맺기를 고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과 캐나다는 1963년 1월 14일 외교관계를 수립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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