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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한일관계 개선 조짐에 “미한일 협력, 공동이익에 필수”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한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3국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한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3국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미국 국무부는 미국과 한국, 일본의 3자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최근 한국과 일본 정상이 두 나라 관계 개선 노력을 피력한 데 대한 VOA의 이메일 논평 요청에 “미한일 간 강력하고 효과적인 양자와 3자 관계는 우리의 공동 안보와 이익에 대단히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 “A robust and effective trilateral relationship between and among the United States, the ROK, and Japan is critical for our shared security and common interests. We have a positive, forward-looking agenda with our Korean and Japanese allies focused on tackling the world’s most pressing challenges today and tomorrow.”

이어 “우리는 한국, 일본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시급한 도전 과제를 다루는 데 초점을 맞춘 긍정적이고 전향적인 아젠다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한일 관계가) 최근 뚜렷하게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 양국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 대통령실은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 복원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역시 양국 간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도모하기를 기대하며 윤 대통령과 긴밀한 의사소통을 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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